일단 저는 아이를 키우고 있는 아줌마입니다. 육아만 하다가 삶이 무료해지고 매사에 자신감도 떨어지는 중이었는데

남편이 재미삼아 hsk시험 공부를 해보라고 권하였습니다. 참고로 저는 대학다닐때 중국어 공부를 좀 하긴했으나 10년이 넘게 중국어를 쳐다도 보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정말 단어도 거의 기억이 안나서 시작을 할까말까 고민을 많이 하던중에 서점에 갔는데 제가 공부할때와 다르게 해커스중국어책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해커스 한권으로 합격책을 사온후에 사이트에 들어가보니 환급반이 있어서 그자리에서 바로 접수를 하고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환급반이 있다는걸 알았다면 고민없이 바로 시작했을것 같아요(아이를 키우다보니 아이에겐 돈을 안아껴도 제 강의료로 많은돈을 쓰기는 망설여지더라고요.)

저는 오민경 선생님의 hsk 4급 한권으로 합격 (듣기,쓰기,독해)를 들었어요. 사실 그 사이에 아이가 계속 아파서 어린이집도 못가고 돌보느라 인강을 다 듣진 못했어요. 

하지만 그래도 선생님 수업을 들으면 뭐라도 더 알게 되겠지 싶어, 새벽에 아이가 자는 시간을 쪼개서 듣고 단어를 외우고 했어요. 

너무 오랜만에 공부이기도 하고 요즘 시험은 어떻게 보는지 막연한 걱정만 있었는데, 오민경선생님은 불안한 마음을 없애주실만큼 자세하게 설명해주시더라고요. 

ibt시험도 처음보는지라 어떤식으로 진행되는지, 쓰기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전혀 모르는 상태였는데

해커스에서는 모의고사도 제공하고  ibt를 미리 경험해볼수 있는 서비스가 있어서 많이 도움이 되었어요. 

그 덕분에 10일정도 공부한 제가 환급도 받으면서 242점으로 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제가 독해가 편하고 듣기랑 쓰기가 어렵다고 생각하던 사람이었는데, 확실히 오민경쌤 강의를 들은 듣기랑 쓰기부분은 점수가 높고, 거의 혼자 공부한 독해파트는 점수가 낮았어요...)

그래도 가족들이 계속 아파서 시험을 포기해야하나 했던 저에게 그 점수는 높은 점수는 아니지만 너무 행복한 점수였습니다.^^

앞으로 5급, 6급도 천천히 도전해서 재취업까지 가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