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학생 1년 다녀 온 후 바로 시험을 치려고 했지만 미루고 미루다 5월에 시험 치게 된 후기.

1월에 프리패스?강좌를 끊고 허송세월을 보내다가 3,4월 시험이 연속으로 미뤄져서 환급을 받고싶으면 5월 시험을 치라는 해커스의 문자를 받고 바로 5월 9일 시험을 등록했습니다. 등록하고 바로 공부를 하면 더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었겠지만 게으른 저의 성격상 그건 무리였고 교환학생 버프가 남아있겠지 하는 안일한 마음으로 15일 전부터 느긋하게 공부를 하였습니다. 시험 3일 전부터 모의고사를 풀 계획이었던 저는 계획을 지키지 못해 시험 2일 전에 모의고사 1회를 풀었고,,,,,,,,현실을 자각했습니다.......

그렇게 이틀동안 똥줄 타가면서 단어, 독해, 쓰기 부분을 공부하려고 했지만 잠의 요정에게 지배당해 그것마저 하지 못했죠 ㅎㅎ

듣기 : 이부분은 교환학생 버프를 제일 많은 받은 영역인것 같습니다. 아니면 찍신이 내렸던게 분명합니다. 분명 듣기 1번부터 보기를 해석하지 못해서 멘붕인 상태로 시험을 진행했습니다. 그래서인지 뭐라 할 말이 없네용.

독해 : 모의고사를 풀었을때 제일 멘붕이었던 부분이 독해 영역 시간 부족이였습니다. 독해는 독학으로도 괜찮겠다는 안일한 마음을 가지고 풀었다가 처참하게 배신당했죠,, 그 후 중잘남 김동한 선생님의 강의를 재빠르게 강의 핵심만 쏙쏙 듣고 문제풀이는 보지 않았습니다. 그저 선생님께서 가르쳐주신 방법을 몸에 익히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3부분 문제는 볼 시간도 없던 제가 촉박하게나마 1,2,3 부분 문제를 다 풀었습니다! 조금만 더 공부 할 시간이 있었다면 검토도 가능했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쓰기 : 이 부분은 어휘가 가장 약한 저에게 모험같은 영역이었습니다. 단어배열은 느낌으로 많이 풀었지만 2부분은 단어를 모르면 문장을 쓰지도 못하니까요 ㅎㅎ 다행히도 시험 당일에는 아는 단어들이 많이 나와서 꽤나 끄적였습니다. 김동한 선생님 만능 템플릿을 시험전에 정독하고 고사장에 갔더니 기억에 남아있는 문장들이 있어서 순조롭게 끄적였습니당. 시간도 많이 남았지만 도저히 글자수를 80자 내외로 줄이지 못하겠어서 90-100사이로 채워버렸지만요,,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