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직장인 35살입니다.

대학교에서 주전공은 영어영문학을 복전으로는 삼국지를 너무 좋아해서 중어중국학을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중어는 정말 안 좋아했어요. 이상하게 공부가 하기 싫었습니다. 영문과 탓인지 알파벳으로 된 글자만 손이 가더군요....

중국어는 수강을 거의 안 했고 강제로 했던 건 성적이 너무 안 좋아 포기하기도 했죠.

그러다가 직장을 다니면서 무역일을 하는데 거래처 90%가 중국업체였습니다. 물론, 영어로 해도 다 되지만 이상하게 조금씩 중국어에 호기심이 생기더라고요.

한자를 아예 싫어하는 것도 아니었고 복학전에 3급을 땄었기에 (한자 3급) 그런지 몰라도 ㅎㅎ

그래서 중국어를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2019.01.23 경이죠.

거의 전무하게 몰랐으니 대학교재가 입문, 초급? 정도가 있어서 3번씩 보고 HSK 3급을 사서 봤습니다. (JRC 중국어를 샀는데 무료강의가 있어서 ㅋㅋ)

단어장은 안 사고 걍 이론서만 보면서 공부했어요.

그리고 4급은 해커스 단어장을 사서 3번 보고 해커스 이론서 3번 보고 모의고사를 봤는데 점수가 꽤 잘 나오더군요. 270~80점 정도. 그래서 점수가 급하거나 그런게 아니라 시험은 안 봤습니다. 물론, 인강도 보긴 했습니다. ㅎㅎ 오민경 샘.... 강의 시간은 좀 길지만 살뜰히 챙겨주시는 모습에 정말 눈물이 앞을 가려서 강의 듣다 울기도....

5급은 단어장은 김동한 샘의 인강에서 말씀하시듯 7번 보라고 해서 각각 방법을 달리 해가면서 7번 봤습니다.

그러다 보니 단어장에 있는 단어는 90% 정도는 다 알겠더군요.

이론서도 3~5번 봤고....

기본서에 있는 모의고사 3회를 풀고 파이널 실전모의고사도 2018년 거지만 5회분 풀고, 맛있는 중국어 실전모의고사 1000제도 풀고, 차이홍 2020년 개정판 5회분 풀었습니다. 총 23회분을 풀었죠..... 차이홍은 많이 쉬웠네요...

대체로 점수는 처음 기본서는 230~250 나오고 파이널과 맛있는 중국어는 250~270, 차이홍은 280점 대를 많이 맞았습니다.

자랑이 아니라 그간 정말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추가 자료, 동강, 복습 방법, 공백 시간에 mp3 듣기, 쓰기 템플릿 외우기 등 엄청 노력했고요.

무엇보다 제가 아마 중국어 공부 시작하고 시험때 까지 휴가 기간이고 공휴일, 주말이고 뭐고 하루도 빠짐없이 공부했습니다.

전 평일에 3일은 헬스를 갑니다. 2시간을 하는데 집에 와서도 1시간이라도 꼭 공부했습니다. 주말과 쉬는 날은 엄청 더 했죠.

김동한 샘의 가르침에 따라 템플릿은 쓰기 영역에 템플릿 적용이 안되거나 어렵다고 느껴지는 건 외워서 25개 정도 외웠습니다. (문제집 거 10개 정도, 김도한 샘 템플릿 15개)

5월 9일 시험날은 에코 쩌는 MP3에 한국말도 잘 들리지도 않는 수준이었고 처음 중국어 시험보는 거라 심장이 첨부터 끝까지 엄청 크게 뛰더군요ㅠㅠ

게다가 난이도.... 말 안해도 아시잖아요? ㅋㅋ

듣기는 거의 찍다시피 했고 어케 풀었나 기억도 안 나고요...( 아마 소리학습법이 가장 큰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네요!!)

독해는 그래도 나름 자신있었고 시간내에 다 풀었는데... 점수가 ㅠㅠ

쓰기는 8개 중 평소에 1~2개 틀렸는데ㅠ 4개나ㅠㅠ (마지막에 1개 바꿔서ㅠㅠ) 99,100은 템플릿 적용해서 그대로 써서 잘 나온듯 합니다.

많이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6급을 계속 공부하고 있으니 6급은 더 잘 보기 위해서 더 열심히 할 겁니다^^ 여러분도 해커스와 홧팅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