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스 [출석or성적] HSK 5급 + TSC 0원 무제한 패스를 듣고, 오직 한 교재만으로 225점으로 합격했습니다 ^^

사실 고득점도 아니고 이렇게 올리기는 조금 부끄러운 점수일 수 있지만 애초에 쳐보는데 의의를 두었기 때문에 저로써는 아주 만족스러운 점수랍니다. 성적환급은 기대도 않았는데 간신히 받을 수 있게 되었네요 ㅜㅜ

시험을 준비하면서 도움이 되었던 것, 시험 치기 전 주의하셨으면 하는 것을 제 경험을 토대로 알려 드리려 합니다.

(단어★★★★★) 단어의 중요성은 입에 침이 마르게 해도 모자란데요. 제가 이번 시험을 준비하면서 문제를 많이 푼 것도 아니고 복습을 아주 철저하게 한 것도 아닌데 그나마 자신있게 얘기할 수 있는 것은 단어공부를 아주 열심히 하였습니다. 저는 김동한 선생님의 '30일 만에 끝내는 해커스 5급 단어'를 들었는데요. 교재가 있지만 사지 않고 노트 필기를 했습니다. 저는 수업시간에 다루는 단어와 문장까지 다 적으며 공부했습니다. 시간이 오래걸리는 방법이지만 이렇게 했기에 쓰기 파트1이나 독해파트에서 문장 구성을 보는 눈을 기를 수 있었고, 그냥 단어만 외웠을 때보다 빨리 외운 것 같아요!! 선생님께서 추가로 제공하는 강의도 다 챙겨보고, 학습자료도 다 풀었답니다 !! pbt가 아닌 ibt로 시험을 쳐 손으로 한자를 쓰면서 공부한 것은 아니고 병음위주로 외웠어요!

(듣기) 듣기는 제가 이번 시험에서 가장 못 친 68점이라는 부끄러운 점수이긴 하지만, 원래 가장 자신있는 파트였습니다. 해커스 MP3를 폰에 깔아 문제를 풀 때 x 1.3배로 들어왔습니다. 그래서인지 막상 시험장에서는 속도가 빠르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어요. 평소에 문제푸는 습관이 한 문제, 아니면 한 파트 풀고 답보고 이렇게 끊어 공부하는 습관이었기에 듣기파트 전체를 처음부터 끝까지 들은 적은 탕차이니즈 기출 5개와 시험이 다였습니다. 그리고 제 집중력은 끝까지 이어지지 못해 뒷부분을 망쳐버렸습니다. 5급 준비하시는 분들은 연습하실때 통으로 듣기 파트를 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독해) 독해파트는 유형을 막론하고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만약 IBT로 접수하셨다면 화면에 지문을 띄워놓고 읽는 연습을 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저의 경우는 HSK 시험 자체가 이번이 처음이었기에 그저 IBT가 병음만 알면 되니까 쉽다더라는 말만 듣고 IBT로 접수하고 공부는 책으로 낙서해가면서 공부했습니다. 이런 습관때문에 시험을 약 5일 정도 앞두고 제가 시험을 접수한 '탕차이니즈'에서 제공하는 연습문제를 풀었을 때 정말 참담한 성적을 보았습니다. 사실 76점도 아주 부끄러운 점수이지만, 그래도 5일동안 연습했다고 점수가 오른거랍니다ㅜㅜ

(쓰기 파트1) 쓰기 파트 1은 문법적으로 한 번 정리하고, 단어를 공부할 때 예시문장도 같이 정리하고 추가로 선생님께서 제공해주시는 프린트를 학습한 결과 저에게는 HSK 전 파트를 통틀어 가장 쉬운 부분이었습니다. 단어만 외우기보다는 시간을 조금만 더 내서 문장 구성에 대한 감을 익히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쓰기 파트2) 김동한 선생님께서도 수업시간에 학생들이 쓰기 파트 2를 많이 어려워한다고 하셨는데, 저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막막하고 방법도 모르고 게다가 4급과는 유형이 완전 달랐기에 겁이 났죠. 하지만 김동한 선생님 강의를 듣고 추가 강의(?)로 올라오는 쓰기 템플릿을 외워 틈틈이 외운 결과 쓰기 파트에 대한 두려움은 어느정도 없어졌고, 시험에서도 꽤나 만족스러운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예습 복습 이런거 없이 그냥 수업만 들었는데 알찬 강의 구성으로 저를 시험 합격할 수 있게 해주신 김동한 선생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