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혼자서 HSK 공부를 하다가 포기하고 하다 포기하고 

어차피 인강은 책에서 나오는 설명이랑 별 다를 바 없다 생각하고 신청을 안했었는데 

독학을 하다보니 내 일에 치여 작심삼일이 습관처럼 되더라구요. 

더 나이가 들기 전에 4급이라도 꼭 따고 한 해 마감하자 다짐을 하고 환급반 신청을 했어요. 

일단 환급반 신청을 하면 환급 욕심에 매일 빼먹지 않고 수업을 들을 것 같은 생각에

환급반 신청을 한 것도 큰 이유 중에 하나예요. 

아니면 또 생활이 바쁘다는 핑계로 수업을 빼먹을 것 같았거든요. 

기존에 독학으로 조금 공부한 것도 있지만 시험 전 몇 주 오민경 쌤 수업을 들으면서 시험 준비를 했는데

진짜 귀에 쏙쏙 들어오는 강의였어요. 이래서 인강을 듣는거구나 했습니다. 

독학을 했을 땐 책 순서대로 듣기 -> 독해 -> 쓰기로 공부를 하려고 했었는데

오쌤은 반대로 공부를 해야 한다고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인강을 듣고 있다 보니 왜 그 순서대로 하라고 하시는지 이해가 갔어요. 

그리고 꼭 예문 따라 읽기 하라고 하셔서 인강 들으며 최대한 따라서 읽으려고 노력했어요.

처음엔 너무 어색했는데 하다보니 익숙해지고

익숙해지니 듣기가 조금 더 수월하게 느껴지더라구요. 

12월 5일 시험에서 듣기는 한두문제 제외하고는 괜찮게 들렸는데 

역시 시험 점수가 좋게 나왔어요. 

마지막 쓰기에서 아무리 봐도 모르겠는 어순 배열이 있었는데

시험 보고 나서 오쌤이 시험 후기 올려주신거 보니 왜 설명을 들으니 쉽게 느껴질까요 ㅠ

역시 공부가 부족했던 듯 싶어요. 

그래도 오쌤 덕분에 좋은 성적으로 시험을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오쌤 수업 다시 들으면서 김동환 쌤 수업도 같이 들으며 5급 준비중인데 

생각보다 어려워 1월 시험은 포기하고 2월 시험에 도전을 해볼까 합니다. 

단기간으로 충분히 HSK 준비해서 합격 가능하네요~

오민경 쌤이 중요하다고 체크해주시는 부분 표시해서 한번씩 더 보시는거 추천 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