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1월 시험 합격하고 오늘 결과가 나왔습니다.

일단 어렸을 때 구몬 중국어 좀 하고, 혼자서 회화책 한권, 단어책 정도 본 거의 노베이스입니다. 그 한자는 3급을 가지고 있긴 해요.

혼자서 공부할때는 무작정 베껴쓰기를 했는데, 이번에 해커스에서 200% 환급해준다는거 보고 그래 돈도벌고 공부도 해보자 하고 무작정 시험부터 신청했습니다.

강의는 HSK 4급 오민경 샘 강의를 따라서 들었습니다.

단어 강의는 손이 가지않아서 거의 듣지 않았고, 쓰기-독해-청해 이 순으로 강의를 들었던것 같네요. 쓰기 강의 초반부에 있는 기초 문법들로 개념들을 다져놓고 독해에서 개념 적용 그리고 청해는 따로 공부를 해주었습니다.

혼자서 하다보니 쓰기는 피드백 받을곳도 없고 해서 그냥 혼자서 단어 외우고 빈출되는 표현들 외우는 식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단어는 단어장과 병행을 했지만, 잘 외워지지는 않았던것 같네요.

독해의 경우에는 거의 매일 풀었던것같습니다. 교재 연습문제들에 답체크를 하지않고 빈칸으로 놔둔 후에 따로 공책에 풀었습니다. 워낙 4급같은 경우 복잡한 어순이 나오는편은 아니어서 쉽게 했던것 같습니다.

청해는 중국어 드라마도 보고 좀 제대로 공부를 해보려고 시도는 했는데, 절대적인 시간이 모자라서 그냥 교재 - 강의 병행했습니다.

시험 1주일 전부터 강의 듣던 것을 멈추고 실전 모의 고사 풀고 피드백으로 반복했습니다. 교재에도 모의고사가 있지만, 해커스 홈페이지에서도 모의고사 제공을 해줘서 전부 다 풀고 들어갔던 것 같습니다.

실제 공부기간은 약 2달정도로 생각하구요. 시험은 PBT IBT 고민하다가 PBT 가 시간 활용이 용이하다고 해서 PBT 로 시험을 쳤으나, 시험장 막상 들어가니 청해시간엔 청해만 풀어라 독해 풀지말라고 엄포를 내려버려서 딱히 메리트는 없었던것 같습니다.

본인이 한자에 약하다? 하면은 IBT 가 나을것 같네요(4급기준)

막 그렇게 난이도가 높은 시험은 아니라서 도전하신다면 누구나 좋은점수 받을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