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월수금 저녁 반 수강한 이예진입니다!

학교 졸업 요건이 hsk5급이라 강의를 수강하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너무 하기 싫어서 울고 그랬습니다.

26살 먹었지만 강제성이 없으면 공부를 하지 않고 평생 졸업을 하지 못할것 같아서 엄마와 함께 현강을 들으러 주에 세 번씩 강남으로 수업을 들으러 갔습니다.

가장 걱정 되었던 쓰기 파트는 선생님께서 외우라고 하신 템플릿을 어느 정도 외우니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그래도 쓰기는 여전히 어려웠는지 점수가 퍽 낮네요.

듣기도 거의 귀머거리 수준으로 못들었는데 단어를 외우니까 외운 단어가 들리더라구요 (사실 외운 단어만 들렸고 운이 좋게 들린 단어가 선지에 있었습니다. 아직도 듣기가 무슨 내용인지는 몰라요)

이번 겨울이 정말 춥고 눈도 많이 오고 해서 그럴 때마다 정말 가기 싫었는데, 같이 수업을 수강한 엄마가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기부천사 이야기를 듣고 매일 "기부천사 할거니?" 물어봐서 무슨 일이 있어도 학원에 출석했습니다.

정말 하기 싫은 상태에서 시작한거라 사실 혼자서 공부하는 시간이 현저히 적었지만, 학원에서 수업을 들을 때 만큼은 정말 집중해서 들었습니다.

여러모로 너무 감사합니다. 

선생님 덕분에 대졸이 될 수 있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