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도 4월에 4급 취득하고 2년 쉬다가 방학 동안에 5급을 따기로 결심하고 학원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꼭 자격증이 필요한 건 아니라서 쉬엄쉬엄할 생각으로 다녔었는데 3월에 시험 보기로 결정한 후로부터 합격 못 할 것 같은 걱정과 불안함을 갖고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쌤 수업에서 좋았던 것은 지칠 때 보내주시던 응원 문자와 소리 학습법, 수업시간 전과 쉬는 시간에 중국 노래를 접할 수 있었던 게 좋았습니다.

1월은 수업만 열심히 들었던 것 같습니다. 숙제만 하고 복습은 거의 안 했죠... 그렇지만 2월에 스터디에 들어간 후부터는 단어 누적 복습과 쓰기 그날 첨삭한 거 통암기를 했습니다.

(1월부터 열심히 준비할 걸 후회가 남네요...ㅜㅜ)

듣기는 독해랑 쓰기보다 제일 자신 있다고 생각해서 수업시간 외에 거의 안 했었는데, 시험 10일 전에 해커스 모의고사 1회를 풀고 나서 채점 후 30문제 맞은게 충격적이여서.. 모의고사 더 이상 풀지 않고 복습 위주로 했습니다. 모의고사 1회만 1.1배속으로 받아쓰기 하고, 1.2배속 빠르기로 따라 말할 수 있을 때까지 연습했습니다.

그리고 매일 자투리시간을 이용하여 오꼭단과 기출 고백 1.1배속으로 따라 말하는 것을 연습했습니다. (오꼭단은 들을 때 듣기 소리 나오기 전에 먼저 말할 정도로 따라 말했어요ㅋㅋ) 그리고 오꼭단 듣기에 꼭 나오는 단어 부분이 실제 시험에서 많은 도움이 됐어요. 외웠던 단어가 실제 시험에서 들리더라고요ㅎㅎ

독해는 (많이 시간을 투자하지는 않았어요...) 1주차에서 4주차 과제했던 거 읽고 복습하고 오꼭단과 호응구 다 외웠는데 시험에서 1부분 호응구가 잘 안 보이더라구여...ㅜㅜ 그래서 3부분→2부분→1부분 순으로 풀었어요.. 10분 남았는데 남은 시간에 1부분 더 꼼꼼히 볼 걸 그랬어요...

쓰기는 배열은 수업시간에 알려주신 어순 배열과 공식(“중국어는 단어와 단어의 자리가 중요하다” 쌤 강조하신 이 말 아직도 기억이 남네요), 함정을 피하는 방법 등이 실전에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작문은 거의 손도 못 댈 정도였는데, 첨삭 받으면서 그림 부분은 쓸만했는데 단어 5개 주어지고 작문하는 것은 손도 못 대겠더라고요... 그래서 해커스 책과 오꼭개 책, 작문 책 모범 문장 통암기를 했습니다. 실제 시험에서는 시험지 받기 전에 맨 뒤에 있는 작문 그림이 보이더라고요 사실 처음에 어떻게 써야 할지 몰라서 막막했는데 갑자기 통암기 했던 것 중에 관련된 게 생각나서 썼어요 99번은 단어 5개 중 뜻은 다 아는데 제가 외웠던 모범 문장에 2개는 한자를 바꿔서 쓰고, 2개는 안 써서 50점대 만 나와도 감지덕지라고 생각했는데 71점 받아서 기분이 좋네요ㅎㅎ

5급 준비할 때 2월 중순? 말부터는 친구들과 연락도 끊고 페이스북도 삭제했습니다. 3월에는 공강 시간 활용하고 시험 전까지는 hsk5급만 준비했던 것 같아요. 쌤이 적중 특강 꼭 보라고 해서 2번 봤어요. 5급 따고 나서 나름 자신감도 생겼고 단어를 많이 외워서 그런지 시사 중국어 수업 할 때 단어가 많이 겹치더라고요 그래서 좀 수월한 감도 있어요ㅎㅎ

5급 준비하시는 분들 모두 시험 잘 준비하셔서 좋은 결과 얻길 바랍니다~~

아! 그리고 5급 준비하면서 힘들었는데 쌤이 눈치채시고 스터디에 넣어주셔서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쌤 정말 감사드립니당ㅎㅎ

나중에 tsc 자격증 따면 또 후기 남길게요!!  

p.s 내년에 중국에서 공부할 기회가 생길 것 같은데 어떤 준비를 하고 가야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