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공대를 다니고 있고  대학원생입니다.

 학원을 다닐 여건이 안되어서 인강을 선택했습니다.

사실 처음에 배울때는 성조 때문에 학원다니는게 좋다는 말이 많지만

전 어차피 발음/성조는 계속해서 교정해야하는 것이기 때문에

배우고 난뒤에 부족한 부분은 나중에도 충분히 교정할 수 있다고 봅니다.

초등학교때부터 배운 영어를 여전히 외국인이 잘 못알아 듣는 경우가생기는 것처럼

모국어가 아닌 외국어를 배우는 사람들의 필연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저는 성조도 모르는 입장에서 시작했고

취미로 공부를 했으며 

목표는 중국어 드라마 보기와 4급 취득이었습니다.

평균적으로 이틀에 1강씩 들었습니다.

그리 많은 시간을 투자하진 않았습니다.

우선 자동발사 중국어 김지영쌤 강의를 들었습니다.

현장강의여서 직접가서 듣는 것처럼 생동감 있어서 좋았습니다.

진도도 빠르지 않고 

무엇보다 교제가 신경써서 잘 쓰여진 것 같아서

만족했습니다.

교제는 DAY별로 되어 있는데 부담없이 소화하기에 큰 무리가 없었습니다.

3급 종합반 강의를 듣고 오민경쌤 HSK 4급 강의를 들었습니다.

저는 강의 듣는 시간에 모든걸 끝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그외에 시간에는 딱히 중국어 공부를 하지 않았습니다.

강의를 들으면 선생님이 문제 미리 풀어보라고 하시는데 

그것만 따로 미리 풀어봤습니다( 그래봤자 10분도 안걸려서..)

문제 푼 다음에는 어제 공부했던 부분 단어만 쭉 훓어봤습니다.

그런데 이렇게하니까 HSK 쓰기영역 2부분에서 한자를 전혀 못쓰겠더라고요

저는 한자를 읽으면 되지 요즘 컴퓨터로 입력하는 시대에는

전문적으로 중국어를 하는 입장이 아니기 때문에

한자를 쓰는 것은 불필요하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일단 합격은 해야하니까 

4급 교제의 독해 부분에 나온 필수표현들만 

시험1주일전에 몇번쓰고 시험장에 갔습니다.

(이 부분만 벼락치기)

앞으로는 IBT로 시험 보려고요;

4급까지 큰 도움 받아서 다시 해커스 중국어 인강 등록해서 

현재 5급 듣고 있습니다.

신기하게 제가 중국 역사를 좋아해서 중국 드라마를 가끔 봅니다.

들리기 시작합니다.

요즘은 사마의2 보는데 (사마의1는 중국어 모를때 봤습니다)

뿌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