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민경 선생님의 "0원 미션" 4급 인강 수강을 했습니다. 12월 초에 시작된 미션은 2월 말까지 진행되었고,

미션에 성공해보겠단 생각으로 매일 강의를 들었어요.

꽃피는 봄이 아니라 겨울이였기에 주말에 딴 생각하지 않고 공부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ㅋㅋ

1월 시험이 다소 어려웠다는 총평 강의를 확인하고, 2월은 난이도가 좀 쉽지 않으려나 기대했었는데,

역시나 난이도가 비교적 쉽게 나왔었구요,

듣기는 다 들렸었는데, 무엇을 하나 틀렸는지 모르겠네요.@@

쓰기도 어순 배열은 너무나 쉽게 나왔는데, 그림에서 분명 오자가 있었던가, 혹은 단순한 문장을 쓰지 않고, 잘 쓰고 싶어서 좀 꼬아서 쓴 게 오히려 점수를 떨어뜨린게 아닌가 싶네요.

저는 해커스 인강도 매일 한 편씩 듣고, 해커스 문제집도 풀었을 뿐만 아니라, 시중에 나온 문제들을

많이 접한 편이예요. 제 스스로 시험운이 없다고 생각하고 살았기 때문에 문제를 보고 답이 바로 보이지 않는 문제는 거의 틀렸거든요. 이번엔 실수도 하고 싶지 않아서,  최대한 많은 문제를 풀어봤답니다.

듣기~안 들리는 단어나 문장이 있으면 억지도 들으려고 하는 것보다 스크립트를 보실 것을 권해드려요.

어차피 외우지 않은 단어는 거의 들리지 않아요. 스크립트 내용도 회화라 생각하고 수차례 읽고, 듣고, 반복하시면 스피킹은 물론 듣기 실력도 올라가니 일석이조 인 거 같아요.

독해~1부분에서 품사를 모르고 문제를 푼다면 시간을 다 잡아먹겠죠. 최대한 단어 외우실 때 품사도 알아두심이 좋고, 못하겠다면 문장을 통째로 외울 것을 권해드려요.

2부분은 저도 답안지 내기 전에 한 문제를 딱 고쳤는데 그게 정답이더라구요. 지금껏 살면서 고쳐서 낸 답안지는 항상 틀렸었는데, 왠지 이번엔 안 고치면 후회할꺼 같더라구요. ㅎㅎ

3부분은 아무리 생각해도 별표 질문에 대한 답은 지문에 있는데, 내 주관적인 생각은 버리고, 질문이 원하는 답을 빠르게 골라내는게 관건인거 같아요.

쓰기~문장성분은 물론 틀린 문장들은 오답노트도 해야하고, 정답인 문장을 달달달 외웠어요.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머릿속에 돌아다니는 한국식 문장에 가로막히게 될꺼예요.

사진부분은 오민경 선생님의 강의에서 본 것 처럼, 좋은 문장은 외워서 그 단어가 나오면 자연스럽게

써야 오자도 막아지고, 점수도 높게 받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전 2월에 인강이 끝나고 3월 성적이 나오면 5급 준비하려고 잠깐 놀았어요. 근데, 그 사이 계획이 잠깐 바껴서 bct부터 준비하려구요. 3주 열공해서 4월 셤치고 바로 5급 인강 들으러 올껍니다.

중국어를 공부하시는 모든 분들 불가능이란 없구요, 개인마다 시간의 차이가 조금 있을 뿐입니다.

모두들 원하시는 목표에 도달하시길 바랍니다. 加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