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 1월 9일쯤 중간등록으로 들어왔던 양수연입니다~ 등록하고 일주일 후에 1월 시험 본다고 하니까 당황하셨던 선생님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ㅎㅎ 그때는 무작정 일단 봐야겠다는 생각에 도전했어요. 174점으로 떨어졌습니다. 믿을건 2월 시험인데 정말...너무 어려워서 포기하고 있었어요. 백퍼 떨어졌다고 생각했습니다. 점수가 언제 나오는 지 궁금하지도 않고 다음에 다시 준비하려고 했어요ㅠㅠㅠ 그러다가 저랑 비슷한 시기에 중간등록한 언니가 합격했다는 카톡을 주고받고 그래도 몇 점으로 떨어졌나 봤는데 합격했다니 얼떨떨했어요ㅎㅎㅎ.. 진짜 어려웠거든요.... 어떻게 합격했는지... 듣기 70 독해 76 쓰기 78로 합격 받았어요!! 많은 고득점들 사이에서 평범한 점수지만 신나서 합격수기에 올려봅니다ㅎㅎㅎ

 선생님께서 가르쳐주신 '소리학습법' 도움 많이 됐어요!!  엠피파일 폰에 넣어가지고 다니면서 학원이랑 집 오갈때 버스에서 전날에 복습했던 것 다시 듣고 귀에 익혔어요. 집에서 숙제할때 입에 붙을때까지 읽었어요. 성우분들이랑 최대한 똑같이 말하려고 노력했어요. 제가 성조에 약해서 기초적인 부분에 계속 얽매이다 보니 힘들었습니다ㅠㅠ 그래서 처음엔 하기싫고 귀찮았지만 계속 하다보니 습관이 되고 성우분들 말투를 따라하는게 재미있었습니다. 한 달동안 하기 싫은 날도 있었지만 비싼 응시료를 또 내고 공부를 연장하는게 더 싫어서 꾸준히 했어용..ㅎㅎㅎ

 독해는 그 날 배웠던 부교재들 복습하고 암기했어요 단어집이 최고였던 것 같아요 옆에 예문도 있어서 단어가 어느 상황에 쓰이는 지 판단하기 수월했어요!!! 저는 막연하게 단어만 외우는 건 금방 잊어서 독해지문 풀고 모르는 단어들 암기했어요...ㅎㅎㅎㅎ독해 파트별로 문제 성향, 답 찾는 방법 여러가지 알려주셔서 빨리 문제들 파악하기 쉬웠어요!!!!!

 쓰기는 1부분에선 문제 많이 풀고 오답 문장 따로 써놓고 제가 어디에서 실수를 하고, 부족한 문법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부했어요. 5급에선 把자문이랑 被자문 배열이 헷갈리더라구요....책에 있는 이 문법부분을 여러번 보고 포스트잇에 메모 해 놓은 것 시험 직전까지 보고 들어갔어요ㅠㅠㅠ 2부분은 부교재에 있는 모범답안 외워갔어요. 8개 정도 암기해갔습니당.....

 포기하지 않고 계속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부교재에 있던 선생님이 쓰신 격려의 문장들이였어요!!!ㅎㅎㅎㅎ 제가 학원 다니기 전에 큰 시험 하나 준비한게 있었는데 잘 안되었어요. 한동안 우울해있었는데 부교재 공부하다가 한 두 문장씩 나오는 격려의 말이 저를 위로해주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tsc시간에 지적받았던 성조 부분 읽고 외우는 연습 하고 있습니다. 응원해주신 말씀 잊지않고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๑•‿•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