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학교에서 하는 활동을 하려면 HSK가 필요해서 꼭 합격을 했어야 했어요.

방학 내내 HSK공부해보자! 했는데 이것저것 활동하다보니 시험이 2주 가까이 다가왔었어요ㅠㅠ

간단하게 자기소개나 한 문장씩 정도는 말을 할 수는 있었는데 HSK 지식이 하나도 없었어요.

2주 남은 상황에서 강의를 다 보기에는 부담이 많이 되기도 했고 짧은 기간 안에 점수가 나와야 하다보니 독해와 쓰기 부분에 집중을 했어요.

오민경 선생님 '해커스 HSK 4급 한 권으로 합격 [쓰기]'를 중점적으로 보면서 중국어 기본 어순에 대한 체계를 잡았어요.

처음에는 부사와 보어를 아무 자리에 넣기도 해서 이상한 문장을 만들었었는데 갈수록 부사와 보어 넣는 자리도 알아가고 읽어보면서

어색한 부분을 잡아내어 틀린 부분을 고치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어요.

제1부분은 어느 정도 자리가 잡혀갔지만 제2부분이 항상 어려웠던 거 같아요.

제1부분처럼 늘 정해져있는 답만 생각해서 써봤지 그림과 단어를 보고 문장을 생각해 써넣기란 쉽지 않더라고요.

시험 치는 전날까지 제2부분은 걱정이 많았었는데 부분점수가 있다는 말을 듣고 조금 안심하고 시험에 응했던 거 같아요.

솔직히 독해는 제1부분, 제3부분은 너무 자신이 있었어요. 3부분에서 1~3개정도 틀려서 제2부분만 잘 맞추면 합격은 하겠다는 기대가 있었어요.

제2부분은 이렇게 읽어도 답이 되는 거 같고 저렇게 읽어도 답이 되는 거 같아서 늘 머리가 아팠는데

이걸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은 결국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방법밖에 없는 거 같더라고요 ㅎㅎ

저는 2주동안 해커스 HSK4급 한 권으로 합격하고 해커스 HSK4급 실전모의고사 책 두개를 계속 풀었던 거 같아요.

책 두세바퀴 정도 돌리고 시험을 보러 갔는데 확실히 문제를 많이 푸는게 도움이 되더라고요!

단기간에 취득해야 할 분이시라면 문제를 정확하고 많이 푸는 걸 추천드려요:)

사실 듣기는 2주안에 완성되는 부분이 아니기도 했고 반 이상 넘게 틀리던 저라서 독해와 쓰기 점수를 100점에 가깝게 만드는게 중요했어요.

듣기는 연습은 했지만 자신이 없어서 시험에서 반이라도 맞았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제 귀가 시험에서 조금 트였는지 평소보다 더 잘 듣고 왔어요!

저는 2주안에 공부해서 4급 단어도 다 외우고 합격을 하는게 가능할까? 싶었는데 2주동안 제가 이걸 해냈더라고요!

매일 단어 300개씩 외우면서 1200개도 금방 외우고 단어장 계속 들고 다니면서 눈에 단어를 익히다보니 해낼 수 있었던 거 같아요!

2주동안 함께 해준 해커스에게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