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K 4급도 제대로 공부 안하다가 5급을 보고 싶어서 환급반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자꾸 틀리고 독해 처음 읽었을 때의 혼란스러운 감정은 아직도 기억합니다.

아는 한자도 있는데, 해석은 안되고 또 시간은 왜이리 짧은 지 시험이나 볼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두달? 열심히 한 건 한달정도인데 그 이후 독해 읽는 시간이 현저히 빨라지고, 답도 찍신이 내린 듯 다 맞았습니다.

저는 처음에 단어장을 귀찮아서 잘 안보다가 단어가 가장 중요하다는 말을 듣고,

풀고 있던 HSK 5급 한권으로 정복 문제집을 아예 안보고, 단어장만 계속 봤습니다.

3~4번 정도 완독하고 문제집을 다시 푸니 훨씬 쉬워졌다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듣기]

김동한 선생님 말씀처럼 중요 포인트가 되는 단어를 집중적으로 들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제2부분을 공략하면 제1부분은 자연스럽게 잘 들리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마지막 문제에 가까워지면 정말 안들리니까 멘탈이 흔들리긴 합니다ㅠㅠ

이번 시험도 막판에 정말 너무 안들려서 이미 아 불합격이구나 하고 나온 상태였습니다.

[독해]

모의고사 풀때도 독해가 제일 잘 나오긴 했는데, 시험 풀때 긴장해서 그런지 이해가 안되서 살짝 찍은 감이 있는 데

그래도 제일 잘 나왔어요! 선생님이 말씀해준시대로 풀었던 거 나중에 생각날 때마다 속독하고 하니까

한자가 친근해지는 이상한 기분을 느끼고 말았습니다ㅠㅠㅠ

[쓰기]

제가 제일 열심히 하지 않은 부분이라... 아마 템플릿 열심히보고 외웠더라면 더 잘나왔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템플릿을 보긴 했지만, 창작욕구에 제 느낌대로 써버렸습니다...ㅎㅎㅎ

6급 공부할 때는 꼼꼼히 외워야겠어요!

김동한 선생님, 선생님 강의 하나하나 들을 때마다 강의에 대한 열정, 동기부여가 되는 말씀들 아직도 기억이 나요.

끈기가 약한 제가 이렇게까지 할 수 있었던 것도 다 이 강의 덕분이라고 전 생각해요.

정말 감사드려요!! 6급도 해커스에서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