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기분 진짜 좋네요. 이번에 해커스 중국어 출석 환급 실패했고, 중국어 놓은지 꽤 돼서 성적 환급은 기대도 못하고 그냥 하루하루 열심히 들었거든요.

아무래도 hsk 특히, 쓰기 파트는 현강 아니면 조금 불리할 거 같아서 맘 놓고 그냥 합격 커트만 넘자 했는데, 힉 265점 높은 점수 받아서 너무 기분 좋았어요.

아무리 1대 1 문의가 있다고 하더라도, 시간차가 있으니까 걱정 많이 했는데 준비해주시는 보충 자료나 특히 해커스 책 수준이 높아서 시험이 쉬웠어요.

해커스 교재가 시험보다 훨씬 어려움 특히 듣기 같은 경우에는 속도 차이가 너무 나서 시험장 들어가서 듣는데 당황했음요. 단어나 따페이 외우는 거 쥐약인데도

계속 반복해서 설명해주고 기출 단어도 정말 거의 다 나와서 그냥 편하게 보고 왔음. 솔직히 쓰기 파트 계속 문장 외우라고 하셔서 아 저걸 언제 다 외워했는데,

막상 들어가보니까 완전히 기억은 안 나지만 대강 구문 정도는 기억 나서 쓰기도 높은 점수 받았음!! 설명도 재밌게 해주셔서 그런가... 진짜 기억 너무 남.

4급이라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저는 중국어 학원도 두 번 옮기고 진짜 문법도 엄청 약한 상태에서 두 달만에 딴 거라 기분이 너무 좋아요... 김동한 쌤 이제 5급도 공부하는데 빡세긴 하지만 이번에 붙은 그 열의로 해보려구요. 

아, 저는 시험 전주부터 매일 모의고사 하나씩 풀고 쓰기 유형 문장 외우라고 하신 것, 기출 구문 이런 거 계속 익혔어요.

당일 날에는 안 풀어본 LC mp3 폰에 담아서 계속 들었구요. 앞서 말했듯이, 해커스 한권으로 끝내기 기출이랑 따로 기출문제 모아놓은 교재 정도에서

230점 이상 맞으신다면 실제 시험에서도 걱정하실 필요 없으실 것 같아요. ibt 하는 게 맞는걸까 끝까지 고민했는데, ibt 하니까 그렇게 한자 부담도 없었구요.\

독해는 확실히 단어 싸움인듯요! 진짜 두서없이 막 썼는데 신나서 그런가봐요 히히. 다른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