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점수로 합격한건 아닌데 공부한것에 비해서는 좋은 점수 나와서 기분이 좋네요!

9월에 강남 해커스에서 김동한 선생님 강의 들었던 학생입니다.

취업준비를 하고있어서 9월에 수업들으랴 원서쓰랴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10월 시험을 두개 다 접수했는데 첫번째 시험 점수가 나왔네요.

저는 듣기에 가장 자신이 없었고 혼자 공부할때는 듣기 40%, 독해40%, 쓰기 20%로 공부시간을 배분해서 했습니다. 저는 일본어공부를 오래해서 한자에 대한 부담은 적은 편이었어요. 근데 시험을 ibt로 보니까 독해에서 눈이 많이 아프더라구요. 모의고사는 좋은 환경에서 볼 수 있지만 시험장 환경은 복불복이 심하니까예민한 분들은 시험장 많이 알아보시면 좋겠습니다.

1. 듣기

중국을 한번도 안가봤기때문에 듣기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그래서해커스 문제집 MP3파일은 다 들었어요. 학원에서 강의 들을때도 듣기는 하나도 안들리길래 귀가 안뚫렸구나 싶어서 많이 들었어요.

선생님께서 많이 따라하고 많이 들어야한다고 했던게 생각나서 처음 두 번은 듣기만해서 내용을 파악하고 내용이 안들리면 스크립트를 봐가면서 파악했습니다. 처음 두 번에 안들리는 말은 제가 모르는 말이거나 성조를 몰라서 안들리는 말이 많았습니다. 세번째 들을때부터는 따라서 말하고 5번정도 반복했습니다.

제가 생각했을때 1~2부분 대화보다는 2부분 장문을 많이 들어야 실력향상이 되는것같아요. 장문은 너무 안들려서 혼자 공부할때도 피하게되고 피하고싶었는데 나중에 발목을 잡는건 장문이더라구요. 다시 공부할때는 2부분 장문을 중심적으로 들을것같습니다.

2. 독해

독해는 단어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께서 주셨던 모의고사들 모아서 하나하나 해석해보고 도저히 해석이 안되면 단어장에 있는 단어들 다시 봐가면서 제 머릿속에서 해석하는 연습을 많이 했어요. 해커스 문제집은 독해3부분 위주로 했고 독해1부분도 좀 했습니다.

독해 1부분은 공부를 하면 할수록 더 헷갈리고 어렵다고 선생님께서 그러셨는데 너무 맞는말이예요ㅠㅠ 독해 3부분은 공부를 하면서 나중에 정답률이 많이 올라갔는데 독해 1부분은 끝까지 틀리는것과 맞는게 비슷비슷하더라구요. 외워야하는 단어들도 많고 연결어휘 이런것도 헷갈려서 좀 힘들었네요.

3. 쓰기

쓰기 1부분은 혼자서 공부할때 해커스 문제집에 있는 내용만 풀어보고 따로 공부 안했습니다. 주로 쓰기 2부분을 중심적으로 공부했고 문제집에서 임의로 단어 다섯개 뽑아서 혼자서 말 만들어보는 연습을 주로 했어요.

탕차이니즈에서 접수하면 모의고사 다섯번 볼 수 있는데 그 중에서 최신시험 하나만 딱 보고 나머지는 김동한 선생님께서 주신 자료들 스크립트를 많이 읽고 문장구조가 왜 이런지, 이걸 내가 어떻게 접목시켜서 쓸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아마 모의고사를 5개쯤 봤으면 시험점수가 훨씬 잘 나왔을거라고 생각해요.

10월에 추석연휴가 있어서 다른때보다 공부를 많이 못했는데 그 점이 계속 마음에 걸리네요.

제 목표점수에 도달하지못해서 아쉽지만 지금은 합격한것만으로도 만족합니다 ㅎㅎ

김동한선생님 덕분에 빠르게 합격할 수 있었고 단어장이나 개념서 너무 좋아서 혼자 공부할때도 많이 도움됐어요. 특히 단어장 뒷부분에 있는 술목구조나 고유명사화된 말들은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