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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K 4급 성적미션성공 수강생 기준 해커스수강생 평균 HSK 256점 합격! *해커스 HSK 0원반 4급 성적환급자 32명 기준(18.09.11~19.05.07) 합격자 명단 보기

합격후기

인강으로 한달 반 공부하고 HSK 5급 합격 후기!
작성자: 이*희
2021.07.05


1. 공부 기간

저는 5월 첫주부터 공부해서, 약 한달 반정도 동안 공부해서 붙었습니다. 10년전 초등학생 때 4급을 턱걸이로 합격하고 나서, 이후로 학교에서 하는 엄청 간단한 중국어만 하다가 미련이 남아 다시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5급 준비에 있어 한달 반이라는 수강 기간은 좀 짧고 부족하게 느껴졌지만, 그만큼 하루에 6시간 이상 매일 꾸준히 투자했고, 김동한 선생님의 좋은 강의 가이드라인을 따라가며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2. 공부 방법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앞서서, 지난 반년 동안 꾸준히 hsk 1~4급 단어장을 봐왔고, 이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찬가지 같은 기간 동안 중국 드라마,영화 등을 재밌게 봤는데, 이것 역시 듣기 실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본격적으로 공부를 진행한 한달 반 동안에는 하루에 hsk 5급 단어장 1챕터(김동한 선생님 하프어휘집, 품사별 어휘정리하기, 단어 테스트?)과 hsk 한권으로 정복하기 책 앞에 있는 30일 완성 커리큘럼의 1일치를 수행했습니다. 인강을 들으면서 공부를 했는데, 김동한 선생님의 예제문제 풀이 눈으로 보고 듣기->하프 어휘집 훑어보기, 스스로 연습문제 or 실전문제 풀어보기->김동한 선생님 강의 듣기->복습하기 이 순서로 공부했습니다.

듣기 복습의 경우 받아쓰기는 시간이 부족하여 못했고, 그 대신 반복적으로 들으며 한 단어도 빼먹지 않고 모두 들리고 해석할 수 있도록 공부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공부했던 도서관에서 집까지 걸어가는 시간이 10분정도 있었는데, 그 시간 동안 하루동안 공부했던 듣기 파일 mp3를 들으며 갔는데 이것 또한 복습 효과에 있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읽기 복습의 경우 읽으면서 몰랐던 단어들을 다시 체크하고 외웠고, 김동한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신 시간 재고 읽어보기를 적극적으로 실천했습니다. 확실히 시간을 재고 읽는 것과 안 재고 읽는 것이 차이가 크고, 단어를 모두 확실히 알고 있다면 읽는 시간이 크게 단축됨을 느꼈습니다. 여기서 단어를 확실히 알고 있음이라 함은, 어떤 단어를 보고 그것을 머릿속으로 한국말 뜻으로 번역하고 이해하는 것이 아닌, 그냥 그 단어 모양만 보고도 바로 어떤 뜻임을 직관적으로 알게 되는 수준이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단어장을 볼 때는 단어 한자와 뜻 보는시간 10, 예문 공부 90 이런 식으로 시간을 할애했던 것 같습니다. 예문에는 해당 단어만 나오는 것이 아니고, 1~4급 핵심 단어들과 다른 5급 단어들이 빈번하게 나오기 때문에 예문을 열심히 읽으면서 자동적으로 이전에 학습했던 단어들에 대한 복습과, 앞으로 마주치게 될 5급 단어들에 대한 예습이 자연스레 되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단어는 문장 안에서 쓰이는 것이기 때문에, 단어의 문맥 안에서의 쓰임을 파악하는 예문 학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중국 영화와 드라마를 재밌게 봐왔어서 그런지 듣기 부분에서 약간 친숙함이 있었고(그럼에도 모르는 단어들은 전혀 들리지 않았습니다) 따로 복습 강의는 듣지 않았습니다. 독해 파트가 문제가 되었기 때문에 김동한 선생님 복습 강의를 시청했습니다. 본 강의에 복습 강의를 모두 더하면 양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각자 필요한 부분을 선택해서 듣는 것이 인강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5주 가량을 HSK 한권으로 정복하기 책을 모두 보는데 활용했고, 마지막 주는 월수금 책 뒤에있는 실전 모의고사, 목요일은 해커스 ibt 프리미엄 실전모의고사(무료)를 풀어봤습니다. 해커스 온라인 모의고사는 비록 답과 해설을 보려면 강의를 구매해야되었지만, 저는 그냥 ibt는 어떤 식으로 치뤄지는지만 알고 싶었기 때문에 따로 강의를 구매하지는 않았습니다.

3. 시험 1주일 전

시험 1주일 전부터 저는 실전 모의고사를 드디어 풀기 시작했는데, 제 기억상으로는 1회차 모의고사가 듣기 80점대 초반, 읽기 50점대 중반, 그리고 쓰기 1부분에서 4개 틀림이라는 저조한 성적이 나왔습니다. 쓰기 2부분은 어떻게 작문해야할지 막막하여 손도 못대는 상태였습니다.

저에게는 부족했던 읽기 점수와 쓰기 점수를 단기간에 끌어올리는 것이 관건이였습니다.

처음 모의고사를 봐보니 읽기 시간이 생각보다 너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고, 저만의 풀이 방식과 순서를 만들고 그것을 1주일 동안 체화했습니다. 독해 1부분 단어 채우기는 문제당 30초씩 배분하여 간결하게 읽고 풀고, 고민이 되더라도 그냥 스킵했습니다. 그리고 독해 3부분으로 넘어갔습니다. 독해 3부분에서는 한 단락에 4문제가 붙어있는데, 보통 그 형식이 첫번째 문제는 1문단, 2번째 문제는 2~3문단, 3번째 문제는 3~4문단, 그리고 4번째 문제는 글 전체의 교훈에 대해 묻는 형식이였습니다. 따라서 저는 이러한 형식에 맞춰서, 첫번째 문제를 읽고 1문단으로 가서 답을 찾고, 그리고 2번째 문제를 읽고 2문단으로 가서 답을 찾는 등 지문을 쪼개서 읽고 푸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독해 3부분을 풀다가 10분이 남으면 남은 문제는 포기하고 독해 2부분으로 넘어갔습니다.

독해 2부분에서는 최대한 핵심 단어들을 통해 전체적인 주제를 파악하려 노력했고, 선지 중에서 좀 비슷하다는 것이 있다 싶으면 가감없이 선택하고 다음 문제로 넘어갔습니다.

제가 독해 점수가 처음에 낮게 나온 것에는 물론 시험의 형식과 시간에 익숙치 못했던 것도 있었지만, 의외로 1~4급 단어들을 정확하게 모르고 있다는 것이 컸습니다. 그래서 해커스 1~4급 단어장 제일 뒤에 있는 간략한 단어 정리표를 활용해서 모르는 단어들을 다시 정리하고, 빈출되는 단어들을 반복적으로 학습하여 단어를 익숙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2번째 시험을 치뤘을 때는 듣기 70점대 후반, 읽기 60점대 후반으로 증가했고, 비슷한 학습을 통해 3번째 모의고사에서는 듣기 80점대 초반, 읽기 70점대 중반으로 끌어 올릴 수 있었습니다. 시험전 마지막 주에는 자기가 어떤 파트가 약한지를 집중적으로 공략하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암기에 약하기 때문에 쓰기 템플릿을 외우는 것도 제겐 무리였습니다. 저는 그래서 1주일 동안 최대한 많이 반복해서 읽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저는 귀찮아서 금요일까지도 쓰기 문제를 한번도 제대로 써보지 않고 시험에 들어갔는데, 템플릿을 정말 많이 읽고 시험장에 들어가니 표현들이 잘 기억 나서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쓰기 1부분의 경우 제가 무의식적으로 문장을 한국어 배열 순서로 만들고 있음을 알게 되었고, 틀리는 유형을 반복해서 틀렸습니다. 그러한 유형만 따로 찝어내서 익히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3. 추가 팁?

제가 한달 반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5급 시험을 준비하면서 느낀 것은 하루에 얼마나 하든, 매일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습니다. 단어가 외워지는 시점은 단어장에서 그 단어를 봤을 때가 아닌, 독해 혹은 듣기 지문에서 그 단어를 다시 마주치게 되었을 때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부를 얼마나 자주하냐가 중요한 것 같고, 안타깝지만 시험을 보고 난 뒤 현재 저는 이미 외웠던 단어들이 많이 휘발된 상태입니다.... 아무튼 5급을 취득하려는 그 어떤 누구도 열심히만 한다면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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