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국에 집 밖에 나가지도 못해서 뭐라도 해보자 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시작하려니까 제가 너무 게을러지고 무기력해져 있더라구요.그래서 매일매일 출석체크 하는 환급을 신청했어요. 그래서 매일매일 김동환 선생님의 강의를 듣긴 들었어요. 그런데 선생님이 강조하신 복습이 처음에는 잘 이루어 지다가 가면 갈수록 단어도 안외우게 되더라구요...(나의 나태함이란...) 그래서 시험을 먼저 접수해놓고 시작하라고 하셨던 김동환 선생님 말씀대로 2주 남은 시험을 바로 접수했어요. 그런데 2주가 남은 걸 알면서도 잘 안되더라구요.. 그러다가 일주일 남았을 때, 시험비가 너무 아깝다고 강의에서 하셨던 말씀이 떠올라서 그냥 무작정 실전 모의고사와 단어들을 외우기 시작했어요. 이미 너무 늦은 시간이라는 걸 알지만 그래도 강의 시작부분에 선생님께서 책상에 앉는 게 제일 어려운 일인데, 가장 어려운 일을 해내셨다면서 힘을 내는 말들을 해주시니까 의욕이 타오르더라구요! 그래서 선생님이 만들어 놓으신 템플릿과 정리해두신 것들을 훑어봤어요. 드디어 시험날 시험을 보는데 생각보다 너무 어려웠어요. 역시 공부를 일주일만 해서는 안되는 시험이구나 해서 다음에 잘 봐야지 하면서 그냥 맘편히 봤는데 비교적 낮은 점수지만 합격했어요! 그때 드는 생각이 내가 이 선생님이 하라는 대로 했으면 고득점을 넘볼 수 있었겠구나 후회와 동시에 일주일동안 공부를 해도 할 수 있게 잘 정리해주신 템플릿과 수험생들에게 응원을 아끼지 않으셨던 김동환 선생님이 존경스러웠습니다.

+ 원인 모를 무기력증 때문에 병원가서 검사받았더니 그럴 수 밖에 없는 병이 있었다고 하더라군요ㅠㅠ 지금은 약 잘 먹으면서 김동환 선생님의 TSC강의를 퐈이팅 하게 듣고 있습니다! 모두들 퐈이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