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초등학생 때 hsk3급을 딴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10년도 더 지났더니 아주 간단한 단어 몇 개 말고는 하나도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독학이 아닌 인강을 선택했습니다! 저는 오민경 선생님의 hsk4급 강의를 들었습니다.

<쓰기>

쓰기부터 하는 게 좋다는 말에 순서대로 진행했는데요. 솔직히 문법부터 너무 헷갈리더라구요. 한국어랑 영어 문법이 다 섞여서ㅠㅠ 그 중에서도 보어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대체 왜 이런식으로 말하지?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ㅎㅎ 하지만 확실히 반복하다보니까 이해가 됐어요. 처음에는 솔직히 구 자체를 외우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단어만 살짝 바꿔서 적용도 해보고. 그러다보니 문장이나 구가 자연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저는 오히려 쓰기 2부분은 걱정이 덜 됐어요! 자주쓰이는 문장 형식만 외워두면 단어만 바꿔서 적용하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해커스 교재에 있는 문장들을 위주로 공부하니 시험에도 거의 그대로 적용만 하면 됐습니다!

<독해>

독해 중 가장 어려웠던 건 ABC 순서 배치였는데요, 해커스 교재에는 물론 오민경 선생님 강의에서도 문제 풀이 팁을 알려주셔서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듣기>

듣기가 정말 걱정되더라구요. 들어도 들어도 안들리는... 정말 단어 몇 개만 골라듣고 문제를 푼 적이 많아요ㅜㅜ 솔직히 나중에 회화를 생각하면 큰일이지만 일단 시험을 통과한다고 생각하면 도전해볼만 한 것 같아요. mp3파일이 있어서 버스 안에서나 자기 전에도 종종 들었습니다.

일단 가장 중요한 건 문법이랑 단어인 것 같아요! 단어를 많이 알수록 세 파트 모두에서 점수를 쉽게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말 학원 안 다니고 인강만 들어도 충분하더라구요. 모르는 부분은 1:1 질문으로 물어볼 수 있고, ibt연습도 가능해서 시험장에서 부담이 덜 했어요. 고민할 시간에 일단 도전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저도 이제 5급 준비하러 갈게요! 오민경 선생님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