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유효기간이 만료되어 2년 6개월만에 치른 시험</p><p>요즘 몸도 너무 안 좋고 일도 바빠서 공부를 전혀 못했죠.</p><p>사실 시험 보러 가지 말까? 갈등을 여러번 했는데 ...</p><p>그냥 얼마나 실력이 떨어졌을까? 점검도 해보고 또 공부한다고 꼭 원하는 만큼 </p><p>성적이 높아진다는 확실한 보장도 없고 해서 ... 당일 컨디션이나 고사장 분위기도 중요하고 </p><p>문제유형도 자신과 어느정도 맞아야 점수가 잘 나오니깐요 ... 그냥 가서 시험 봤어요.</p><p>뜨거운 히터 ... 머리가 정말 부서지는 줄 알았는데 ... 사람들은 히터소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잘 풀더군요.</p><p><br></p><p>듣기는 2,3으로 갈수록 몇 개 헛갈리는게 있었지만 ... 원래 듣기 속성이 그러하니... 그 날 운이려니 ...</p><p>하고 일단 마무리했죠.</p><p>어법은 그냥 거의 찍은 듯하고 ㅡ 공부를 못했으니 당연한 결과 ㅡ 감이 확실히 떨어졌어요 </p><p>어휘도 어렵진 않은거 같은데 답이 계속 중복되아 불안함이 ...</p><p>독해3은 너무 쉬워서 시간 단축 </p><p>독해4 몇 문제 약간 헛갈려서 시간이 빠당빠당한 가운데 독해 종료 </p><p><br></p><p>쓰기는 다행히 어렵진 않은 지문이었지만 ... 시험 보러 오기 전에 한 자도 쓰기 연습을 못해서 ...</p><p>쉬운 단어도 생각이 안 나서 ... 좀 유치하게 쓴 부분도 있고</p><p>손이 굳어서 그런지 아니면 책상에 바로 대고 써서 그런지 글자가 잘 안 써져서 고생했어요 ㅠㅜ</p><p><br></p><p>공부를 좀 하고 봤으면 성적유지가 가능했을지도 모르는 그런 아쉬운 시험이었네요.</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