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험 체감 난이도 (ex. 상/중/하)
→ 팅리 중 / 독해 중 / 쓰기 하

2. 시험 고사장
→ 종로 YMCA

3. 공부기간 (ex. 3개월)
→ 2개월

4. 공부방법 (ex. 학원/인강/독학)
→ 독학 & 해커스 인강

5. 직업 (ex. 학생/취준생/직장인)
→ 직장인

6. HSK 시험후기 or 나만의 공부방법
(※ 300자 이상 작성해야 이벤트 참여가 가능합니다)
→ 올해 4월 중드에 빠져 중국어 독학 공부 시작한지 어느덧 4개월, 1~4급 단어부터 천천히 외워가면서 5급 단어까지 익숙해지자 7, 8월 두 달간 HSK5급 준비를 하기로 마음 먹고 해커스 인강을 들었습니다. 아주 옛날 차이홍 과외 경험이 있긴 하지만 여전히 니하오, 니츠판러마? 만 가능한 상태에서 무작정 단어 외우고 5급에 도전하려니 어렵긴 했습니다. 처음 해커스 인강 들을 때 이게 뭔 소리여? 했던 게 떠오릅니다. 꾸역꾸역 2달간 인강 들으며 문제 풀었고, 어휘에 익숙해지려고 단어 위주로 많이 봤습니다. 김동한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신 게 딱 맞습니다. 어휘는 쓰면서 한 번에 외우려고 할 게 아니라 자주 만나서 익숙해지면서 외워지더라고요.

아무튼 서론이 길었고, 5급 시험은 생각보다 쉬워서 놀랐습니다. 모의고사 듣기 속도보다 실제 시험 듣기 속도가 더 느린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듣기 초반부터 어? 뭐야? 나 합격하네?? 라고 생각하며 자신만만하게 문제 풀었습니다. 듣기 후반은 거의 안들려서 찍었고요.

독해도 앞부분은 무난하게 읽혀지길래 풀만하다 싶었는데 마지막에서 두 번째 지문이 저에겐 헬이었고요. 걍 제일 예뻐보이는 한자를 고르는 수준으로 찍었는데 나중에 보니 맞았더라고요???? 그런데 앞부분에서 잘 풀었다 싶은 것들은 틀렸습니다.

쓰기는 배열문제가 크게 어렵지 않아서 이정도면 한 개 정도 빼고 다 정답이지, 했는데 해설 유투브 보니까 반은 틀렸어요. ㅋ
마지막 2문제는 시험치기 전 날 달달달 외워간 만능 문장을 그대로 옮겨 쓰고 나왔습니다. 약간 포인트가 벗어난거 같긴 하지만 해커스 책 보고 외워서 쓴 문장&내용 흐름이라 점수가 나쁘진 않을 것 같아요. 이거 보시는 분들도 쓰기가 저처럼 약하시면 만능 쓰기 문장세트 주제별로 2~3세트만 외워가셔서 끼워맞추시길 추천드립니다.

아무튼 나오면서 받은 느낌으로 와, 이정도면 250점도 넘는거 아니야? 나 응시료도 환급 가능인가??? 했으나 개오바였고요.
합격만 하면 다행입니다.

7. 고사장 특이사항 or 해커스중국어에게 한마디
(※자유롭게 작성해주세요)
→

종로 YMCA는 대로 옆에 있어 코로나로 환기시킨다고 창문 열 때 좀 시끄럽긴 했습니다. 저는 창문과 먼 자리라 괜찮았는데 가까운 자리는 좀 시끄러웠을듯 합니다. 그 외에는 다 괜찮았습니다.

5급 시험 합격하면 해커스 덕분이라고 자랑하고 다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