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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작년 11월에 5급 시험을 봤었구요, 합격은 했었습니다. 그런데 1급부터 5급까지 쭉 독학이어서 사실 5급 독학때는 공부를 하는건가 마는건가 실력이 늘고 있는건가 정말 불안하기만 했고 합격한 것도 정말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좀 더 체계적으로 배워보고 싶었고 그렇게 선택한 것이 해커스 인강이었습니다. 역시 독학으로는 한계가 있었고 인강들으니 확실히 다르더군요.. 진짜 좋았습니다. 새롭게 배우는 것도 정말 많았고 독학할때보다 자신감도 좀 붙었습니다. 그런데 시험전날에 회사일이 너무 바빠서 시험전까지 막 열심히는 못했고요ㅠㅠ 그냥 평소 실력대로 보자 마음을 비우고 시험을 보았습니다. ㅠㅠ 5급이라는 급수가 공부한 것만 시험에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역시 불안한 마음은 끝까지 따라오더라고요. 듣기 1번문제 부터 좀 완벽히 못들어서 불안불안했는데 김동한 선생님께 배운대로 여자 남자 체크해가며 들리는 것 위주로 잘 선택했고, 전체적으로 듣기는 쉬운 편이었습니다. 독해도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근데 저는 독해할때 자꾸 입으로 읽는 버릇이 있어요.. 눈으로 보고 바로 바로 해석해야하는데 입으로 읽으니까 독해가 느려지고 뭐 아무튼 그건 제 문제고 독해 지문 읽는게 너무 싫고 너무 힘들어요ㅠㅠ 그래도 꾸준히 더 연습해서 다음 시험 또 도전할 생각입니다. 이번 독해도 그렇게 어려운 편은 아니었어요. 쓰기가 많이 어려웠는데 99번 100번 문제가 특히 평소에 쓰는 주제, 단어가 아니어서 대체 무슨말을 어떻게 지어서 써야할까 고민 많이 하고 썼습니다.. 99번문제에 矛盾이 나왔는데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 생각이 안나서요, 필기인식기 사용해서 병음보니 생각이 났지만 동사인지 명사인지 어떻게 써야하는지 몰랐어요 ㅎㅎ 矛盾，冷静，分析，沟通，态度 이렇게 나왔던 것 같은데 ㅠㅠ 冷静이라는 단어도 사실 어떻게 활용해야하는지 모르겠고.. "회사에서 가끔씩 모순되는 일이 발생할 수 있지만 냉정하게 문제를 분석해서 동료들간 소통하고 서로존중하는 태도로 잘 해결해야한다." 대충 이런 내용으로 썼습니다. ㅠㅠ 100번 문제는 남자 세명이 칠판앞에서 수학문제 풀고 있는 그림이 등장해서 매우 당황했어요ㅠㅠ 처음엔 아빠를 수학과교수님으로 설정할까, 이런저런생각을 해봤지만 스토리가 떠오르지 않았어요.. 결국 제 남동생이 대학생인데 수학과 졸업을 앞두고 있다는 이야기로 풀어갔고 매일 밤새며 열심히 하는데 대학 졸업 후 미래에 대한 고민으로 가끔 나에게 전화가 온다, 대학원 진학을 추천해주었다, ?엉망으로 썼습니다. 제발 210점 넘어서 환급200% 받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ㅠㅠㅠㅠㅠ 목표달성 못해도 계속 시험 도전할 생각입니당 화이팅!!

고사장 특이사항 or 해커스 중국어에게 한마디 (※자유롭게 작성해주세요)

종로 비트캠프? 거기서 봤는데 감독관 선생님이 너무 무서웠어요. 엄청 막 화내시고 ..ㅜㅜ 수험자들이 제대로 안하는 경우가 많아서 화가 많이 나셨나봐요. 첨에 핸드폰 제출하고 번호표 나눠주잖아요. 근데 그 번호가 자리번호인줄 알고 그 번호 자리에 잘못 앉는 사람, !! (제 자리에 다른 사람이 앉아있었어요!) 자리에 이름 떡하니 붙어있는데 확인도 안하는 사람! 자기 영문이름 한자이름 제대로 확인 안하는 사람! 그런 사람이 엄청 많나봐요. 감독관 선생님이 막 화내시면서 설명해줘서 귀에 쏙쏙 들어옴.

해커스에게 한마디 >> 저는 아이패드를 너무 너무 사랑하는 사람인데 환급반 출석의 경우 모바일에서 들으면 안되니까 그게 참 아쉬워요. 그래도 어디 이동하면서 강의 보지 말고 책상앞에 딱 앉아서 보라는 뜻으로 알고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래도 아쉽긴 아쉬움 .ㅋ